결국 너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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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일은 하루종일 집에 있어!!

내일 저랑 수호천으로 같이 마실나가기로 했습니다 그것만 허락해주세요

뭐.. 그래

(준면을 쳐다본다)

안돼 그러다 또 다치면..

그냥 보내주자

준면과 지윤이 나간다

거기 같이 걸으면 결혼한다는 속설도 있잖아 이런 기회 언제오겠어

과거

지윤아!! 괜찮아?

아..

(옷깃을 찢어 지혈시킨다) 괜찮아? 많이 아프지...?

응..

괜찮아.. 스친걸거야

근데 누가..왜..?

준면아.. 언니한테 안들키게 해주면 안될까?

왜..?

무조건 못나가게 할텐데.. 내일 백현이 부모님한테..

아.. 알겠어 내가 알아서 할게

고마워

다녀와 여기서 기다릴게

응..

지윤아!

백현아

(지윤의 팔을 잡는다)

윽...!

어..! 왜그래

아니야.. 괜찮아 ㅎ..

전하를 뵙습니다

그래

참하게 생겼구나

과찬이십니다

백현이가 세자인지라 귀하게 커서 예의는 좀 없을거다

아닙니다 저도 백..아니 세자저하에게 많은것을 배우거든요

너는 충분히 백현이가 잘해준다고 생각하느냐?

당연합니다.. 세자저하님은 매일 저에게 좋은 말과 위로를 건내십니다

히히

나는 니가 마음에 드는데.. 백현이가 앞으로 많이 힘들게 할텐데 괜ㅊ..

아버지이..

ㅋㅋ 알겠다 그만하겠다

난 이 아이가 마음에 드는데 중전은 어떻소?

저도 몹시 백현이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과찬이십니다 중전마마

백현이.. 걷다가 넘어져서 울던게 며칠전 같은데

벌써 결혼할 여인을 데리고 왔다니

아버지 진짜루 그만하세요...

ㅋㅋㅋ

혼례식 날짜는 다음에 정하자꾸나 팔을 보니 몸이 성치 않은거 같은데..

어..? 피가..

뭐야!! 왜그래!!

가면서 얘기 해드릴게요^^ 세자저하

그럼 일어나보겠습니다

팔 왜그래?

어제 집가다가.. 활 스쳤어 준면이 아니었으면 관통할뻔했다구..

준면이는 보면 볼수록 널 참 아끼는거 같다?

나도 준면이 아끼지.. 집안만 아니면 친하긴 하잖아

그치... 뭐 언니 몰래 준면이가 너 빼돌렸다며 난 다시 갈게 준면이랑 같이 들어가

응

지윤아

준면아

응 들어...? 옷 왜그래

아.. 그 백현이가 모르고 쳐서

에휴..

들어가자

지윤이 혼인하면 유학이나 가야겠다

그게 무슨 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