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무이

그게 너야, 그게 다 너야

허락된 공기를 마시며 아무리 멀리 헤엄쳐도 난 여전히 네 품에 있어 밤새 꿈에서도 네가 보여

내가 팔을 뻗으면 손끝에 파도가 느껴져 그게 바로 너야, 전부 너야

너는 내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 발가락, 손, 닿은 공간까지 모든 게 너야

너의 부드러운 손길이 나를 그려내 그리고 내가 너의 캔버스에 얼어붙을 때 나는 가장 편안해 나는 네 안에 갇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