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 ] PC방 친구가 나한테 고백한 썰

[ 단편 ] PC방 친구가 나한테 고백한 썰

띵동댕동 ~

자 ~ 오늘 수업 여기까지 ~

숙제 빠릿빠릿하게 잘해오고 ~

잘가렴 ~

야 ! 전정귻 !

아 뭐 ㅡㅡ 또 PC방 사달라하게 ?

아닝 ! 이번엔 내가 쏜당 !

오오오오오 ㅇㅋㅇㅋ

이따 6시에 셰링PC방 안에서 ~

오킹 !

아 ... 진짜 전정국 어딨어 ....

야 ! 김여주 !

어 왔네

내가 자리 맡아놨다

오오오 잘해쓰

ㅋㅋ

잠시 후 !

야야야야야 ! 저기 ! 6시 방향 !

타다ㅏㄷㄷ다ㅏㄷㄷ다

오케 ~ 8킬 ~

오오 ~

야야 ! 나 기절 !

오케 잠만 !

치료

치료중

근데 여주가 살려주니까 설렌다 ㅎㅎ

개소리 하지 말고

진짠데 .... 눈치 못챘어 ?

나 너 좋아하는데

ㅁ .. 뭐 ..?

우리 사귀자

ㅇ .. 응 ?

응이라 했다 !

음 ... 그래 !

사랑해

나둥 ~

내가 썼는데 오글거려

칵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