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사를 건네준 그 애는 나의 X

1• 다시, 그날의 너

우리는 평생을 오래갔던 1년 반 선남선녀 커플이였다.

그런데..

우린 2년을 다 넘어가고 있었다가

❤️‍🔥

❤️

💔

깨졌다.

제 1화. - 다시,그날의 너 -

오후 4:00

- 학교 캠퍼스, 오후 -

자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다들 조심히 가라~~

예림아~!! 가장!><

잉 무야!! 혜찌니다>< 어디 갈까~?? 이 언니한테 말 해봐~~

떡볶이 먹고 노래방 조지자!! ( 단순 )

ㅋㅋㅋ 아니 노래방은 왜 맨날 가는건뎈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아 알자낭..나 고음충인거..⭐️

ㅋㅋㅋㅋ 그래그래~ 바로 직진~!

그렇게 놀던 중..

📞 ))

엇 나 전화!

오키~~

뭐야..여보세요?

너 집 안오냐? 지금 7시 넘었어,

아 어쩌라고 ㅡㅡ 1년뒤면 나 어른인 몸이야~ 알아서 할게.

어른이면? 이렇게 덜렁대란 법 있어?

너 셋 셀동안 노래방에서 나와,

하나..

둘..

아!! 알았다고..나왔어 끊어..

뚝 -

미안..오빠때문에 괜히 너까지 그냥가고..

아이..나야 뭐 노래방 이제 질렸다 야..그만갈래 나 이제..

ㅋㅋㅋㅋㅋㅋㅋ 엇 나 이쪽..

아쉽구마잉..안농..!!

안농~..

지도 지 여친이랑 잘 놀러다니면서 지랄이다

참나, 나만 집 일찍 오란 법 있어? 짜증나..

그때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

“예림아..!”

이때 난 알았다

변백현이란것을.

”예림아! 오랜만이다.“

(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리며, 놀라며) 변..백현? 왜 여기서..“

(수줍게 웃으며) “저기 다닌다며? 나도 여기 다니는데, 기억 안날려나?“

“기억은 한다지만..그래서 난 왜..”

(어색하게 웃으며) “그냥..네가 생각나서. 요즘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차갑게) ”미안한데 손 놔줘, 궁금했으면 연락을 하지 갑자기 이렇게 나타나면 내가 뭐가 되는데.“

“그치..이러는게 맞는거지. 나도 그때 내가 잘못한거 알아. 연락 못해서 미안,“

”근데 난 이렇게라도 말할수 있어서 좋다..“

“좋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가 더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해? 다 끝났다고. “

“그래서 후회 중이야. 그때 헤어졌을때 내가 더 잘해야했던건데..내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어..“

( 차갑고 단호하게 ) “그건 너가 잘못한거잖아, 그리고 너 자신이 선택한 결과잖아. “

(멈칫) “그래. 내가 잘못했어. 진짜 다 끝인줄 알았는데, 그냥 이런 너를 보면 풀리지 않은게 있는것 같아서..“

(살짝 웃으며 눈물을 흘린다.)

“풀리지 않은 건 이제..없어. 그때 그대로 인거야. 그냥 지나가는 사람처럼 보지말고 각자의 길을 가자 백현아..“

“알겠어. 하지만..너에게 정말 말하고 싶은게 있었어, 그냥..그동안 미안했다고.“

”후회할 필요없어, 아무리 한대도 이미 지난 거니까.“

사실 진짜 조금은..

아쉬웠다.

사귀던 때가 안좋았던건 아니라 그런지,

“그래, 그럼…잘 지내.“

나도 말은 못했지만

“나도 많이 사랑했어 변백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