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면 불어오는 인연

EP_4

도,경수 image

도,경수

윤,혜림 image

윤,혜림

이거 놔 놓으라니까…

임,태현

ㅋㅋㅋㅋㅋㅋ놔? ㅋㅋㅋㅋㅋ그게 쉬울줄 알고~~?

도,경수 image

도,경수

.

임,태현

와 눈빛봐라? 꼴에 낭군이라고..ㅋㅋ

도,경수 image

도,경수

( 태현을 치며 )너같은 하수들이 제일 빨리 죽던데, “

윤,혜림 image

윤,혜림

경수야..?? 너 미쳤어?!

도,경수 image

도,경수

아니, 내가 미쳤으면 이럴까.

윤,혜림 image

윤,혜림

아니..쟤 진짜…

도,경수 image

도,경수

( 칼날은 대부분 오른쪽,잡는건 왼손.)

도,경수 image

도,경수

( 저 아이의 반대방향으로 친다. )

윤,혜림 image

윤,혜림

대체 뭔 생각이야..) 아오 진짜 저….

임,태현

하? 쳤어? 야!!!!

윤,혜림 image

윤,혜림

아 난 몰라 진짜…! ( 눈을 감음 )

눈을 감고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냥 아무것도 안바랄테니 다치게만 하지 말아달라며 빌었다.

.

그때-

윤,혜림 image

윤,혜림

허…!!! 도경수!!

.

( 이미 경수의 팔은 칼에 배인 상황 )

도,경수 image

도,경수

허…

임,태현

그 팔로 칼이나 잡겠나~? ( 칼을 내려놓으며 )

임,태현

귓속말) 너 옛날 일 쟤가 알면 너한테 뭐라하겠어~ㅋㅋ

도,경수 image

도,경수

))

임,태현

..?!

도,경수 image

도,경수

” 타이밍 잘못 맞추었네, 그러게 누가 쉽게 칼 버리랬나? “

임,태현

아이씨..

도,경수 image

도,경수

너 괜찮아?

윤,혜림 image

윤,혜림

그건 내가 할말이지 너 팔…어쩌려고 이래.. 이 손수건 돌려줄게..

도,경수 image

도,경수

쓰라고 준건데,

윤,혜림 image

윤,혜림

도,경수 image

도,경수

왜? 걱정이라도 되나봐?

윤,혜림 image

윤,혜림

ㅇ..아니거든..!! 짜증나..

윤,혜림 image

윤,혜림

일단 여길 벗어나야해 우리 또 붙잡힐지도 모르잖아..

도,경수 image

도,경수

“ 붙잡혀도 넌 내가 구한다. 난 너의 낭군이고 넌 내 아내니까. “

윤,혜림 image

윤,혜림

도,경수 image

도,경수

가자 얼른,

도,경수 image

도,경수

하!

이 상황에서 난 아무말 조차 꺼낼 수 없었다.

솔직히 유학자 출신이라더니 무술은 기본이고 말도 탈줄 아는게 너무나도 이상해서 미칠것 같았다.

윤,혜림 image

윤,혜림

도,경수 image

도,경수

뭘 생각하는건데?

윤,혜림 image

윤,혜림

..?ㄴ..나? 아무생각도 안하는데에~…?

도,경수 image

도,경수

그렇다기엔..너 멍을 너무 길게 때리는거 아니야?

윤,혜림 image

윤,혜림

..아니야..!

도,경수 image

도,경수

좀 뒤돌아있어봐, 옷 벗어야할거 아니야.

윤,혜림 image

윤,혜림

아..어..

도,경수 image

도,경수

아..

윤,혜림 image

윤,혜림

가만히 있어..내가 풀테니까.

도,경수 image

도,경수

너 손은,

윤,혜림 image

윤,혜림

아..손..상관없어..!

도,경수 image

도,경수

“ 상관없다고만 하지말고~..아프면 아프다고 해. “

윤,혜림 image

윤,혜림

윤,혜림 image

윤,혜림

..!!

윤,혜림 image

윤,혜림

(바보같이 나 지금 이런걸로 심장 뛰는거야…?)

윤,혜림 image

윤,혜림

(아 혜림아 정신차려..언젠간 헤어지는거 너마저 간절해선 안돼..)